제가 어릴적에 동네에 뻥튀기 아저씨가 오시면 동네아이들이 주변에 모여 앉아 뻥튀기가 나오기만을 기다리며 맘졸였던 기억이있습니다.
ㅎㅎ 뻥튀기가 나오면 아저씨가 조금씩 나누어주셔서 맛있게 먹은 기억이있습니다.
(역시 공짜라서 더 맛있었나봐요)
그 기억이 제 마음속에서 좋은 추억으로 간직되어있기에 고양이를 뻥튀기 아저씨와 아이들로 의인화 하여 표현해보았습니다.
어릴적 골목 어딘가에서 자주 들려오던 호루라기 소리와 뻥튀기 기계에서 펑!하는 소리...
그 소리가 나면 동네 친구들과 약속한듯 모이곤 했습니다.
어렴풋이 생각나는 그리운 장면과 소리 냄새..친구들...
지금은 골목에서 뻥튀기 기계소리를 듣진 못하지만 이 그림을 통해서 마음 깊은 곳에 숨어있던 추억을 꺼내보시고 힐링을 하시면 좋겠네요.
펜으로 한땀 한땀 선을 그어가면서 제 인내심도 테스트하고 ㅎㅎ 펜도 상하고 ㅠㅠ 맘도 상하고 ㅠㅠ 그랬지만...
추억에 잠시 들어가볼수있었던 시간이었기에 이번 일러스트 작업이 좋은 시간이었던 것같습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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